【인터뷰365】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통해 다양한 사찰음식 레시피 30여 가지를 공개했다.

사찰 음식은 심신의 열을 더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신채(五辛菜)인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서역에서 나는 식물) 등 5가지를 사용하지 않고 버섯과 다시마 등 천연 조미료로 영양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단이 이번에 소개한 사찰 음식은 경북 임허사의 '두피를 튼튼하게 해주는 팥죽', 충북 청수사의 '힘이 나는 호두시금치무침', 충남 청안사의 '당뇨병 예방에, 야콘효소', 대구 홍련암의 '바닷내음이 가득한 매생이떡국' 등으로 사찰별 특징이 담긴 대표 메뉴다.

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사찰에서 구전으로 전해온 메뉴를 조사하고 계량화했으며, 추후 계절·명절(절기)·음식종류별로 레시피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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