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특집, 제대로 산으로 간 무릎팍호
초난강 특집, 제대로 산으로 간 무릎팍호
  • 이미영
  • 승인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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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미영】 ‘무릎팍도사’ 초난강 특집이 방송됐다. 외국인으로는 ‘워쇼스키 감독 남매’ 이후 두 번째 손님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바람에 못 미치는 연출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초난강은 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초난강은 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 무릎팍도사 캡처

초난강은 친한파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왜 한국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그 사랑으로 어떤 일들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뒤로 젖혀진 채 실없는 웃음만이 방송을 채웠다.

방송 초반부터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개코원숭이 흉내로 초난강의 반가운 등장에 초를 쳤다.

평소 개코원숭이 성대모사로 유명한 유세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적절치 못한 개인기였다는 시청자들의 평이다. 실제로 그의 원숭이 흉내는 초난강을 웃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불편한 상황을 초래했다. 동시통역사 역시 웃음을 잃었다.

특히 초난강의 예능 출연을 격려 차 방문한 배우 차승원의 등장은 더욱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의 등장으로 초난강은 입을 다문 채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차승원의 눈만 멀뚱히 쳐다봤다.

방송 후 한 누리꾼은 “초난강이 어떤 사람이고 본인 프로에 한국 톱스타가 나왔을 때 얼마나 잘 대해줬는지 ‘무릎팍’ 제작진은 초난강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초대했다. 초난강이 얼마나 게스트로 모시기 힘들 만큼의 톱스타인지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건 뭐 무릎팍도사가 외국인 섭외했다는 거에만 초점을 맞춘 거 같은 느낌”이라며 “진정한 대화를 나눌 자세가 안 되어있는 듯. 차승원 이야기에 초난강이 초대 손님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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