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서울 적설량이 올 겨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4일 아침까지 서울에 16.5cm의 눈이 쌓이는 등 중부지방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지난 2001년 23cm 이후 2월 적설량으로 12년 만의 폭설이다.

이밖에 인천 14.6cm, 동두천 13.0cm 등 중부 지방 역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새벽부터 눈발이 잦아들면서 중부지방에 내려진 대설 경보와 주의보는 아침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서울에는 눈이 거의 그쳤지만, 영하 기온에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벽 1시 반부터 비상근무를 2단계로 강화해 제설 차량 700여 대로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으며 경찰도 ‘교통 을호 비상’ 발령으로 2,000여 명을 동원해 출근길 교통 관리에 나섰다. 밤사이 통제됐던 다섯 개 도로도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5일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밤부터 6일 오전까지 다시 전국에 눈이 내릴 전망”이라며 “5∼6일 내리는 눈은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내리겠지만 서울과 경기 등지에도 최고 3㎝까지 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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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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