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알고 마시면 매력이 넘치는 맛
샴페인, 알고 마시면 매력이 넘치는 맛
  • 모린 킴
  • 승인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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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샴페인 상식 / 모린 킴

 

 

 

[인터뷰365 모린 킴]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으로 샹파뉴 지방에서 나는 세 개의 포도 품종 샤도네이, 피노 누아, 피노 무니에로 만들어지며 꼭 손으로 수확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 까다로운 술이다.

 

만들기 힘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샴페인은 흔히 고급술로 쉽게 마실 수 없는 술이다.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기지만 때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샴페인을 마셔보길 권하고 싶다. 수없이 올라오는 무수한 기포들과 목으로 넘기는 순간의 짜릿함은 맛은 샴페인의 유혹에서 헤어날 수 없게 만든다.

 

스파클링 와인이 샴페인?

사실 우리가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는 스파클링 와인이 바로 샴페인이다. 스파클링 와인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캘리포니아, 뉴욕, 소비에트, 조지아 등에서 앞 다투어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는 협정을 통해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샴페인만을 '샴페인' 이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스페인은 카바(Cava), 이탈리아는 스푸만테(Spumante), 독일은 젝트(Sekt), 미국은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라고 서로 다르게 불리게 된것이다.

 

알아두면 좋은 샴페인 상식

1. 좋은 샴페인 글라스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말자. 린스 등과 같은 세정제가 극소량이라도 글라스에 남으면 화공약품의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샴페인의 거품을 죽인다. 와인 잔 들도 마찬가지.

2. 먼저 미끄럼 방지를 위해 병을 타월로 두른다.

3. 병 입구 주변의 호일을 제거한다. 엄지손가락으로 코르크 마개를 누르고 호일을 벗겨 코르크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철사를 풀면서 병을 들고 있는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계속 코르크 마개를 누른다. 샴페인 병 속의 압력은 2층 버스 타이어의 압력과 동일하기 때문에 오픈 할 때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르크를 꼭 잡고 천천히 돌려가면서 압력으로 코르크가 다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열어야한다.

4. 샴페인을 글라스에 따를 때는 ⅔ 정도만 채워야 샴페인의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5. 샴페인을 마실 때는 플루트나 튤립 모양의 유리잔이 이상적이다. 이는 샴페인 거품을 잘 유지하도록 돕고 독특한 샴페인 맛이 살아나도록 한다.

6. 참고로 샴페인의 브랜드는 9천 개가 넘으며 약 2천5백여 개의 업체가 5만 가지의 다양한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샴페인 세련되게 마시는 방법

샴페인에 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남들에게 아주 인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먼저 거품을 볼 수 있는 감각을 읽혀라! 거품의 크기가 작고 끊임없이 올라온다면 그것은 최고의 샴페인, 거품이 탄산 소다수처럼 크고 금방 사라진다면 좋은 품질이 아니다.

샴페인을 만들 때는 대표적으로 샤도네, 피노 누아 그리고 피노 무니에를 섞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가벼운 맛의 샴페인을 만들 때는 청포도를, 좀 더 강한 샴페인을 만들 때는 적포도를 사용한다고!!

  첫 번째 발효 과정에 쓰이는 저장통은 샴페인 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오크통에 저장한 샴페인이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된 것보다 더 진하고 부케 향이 많이 난다.

 

샴페인 보관 노하우

1. 대부분의 샴페인은 구입 후 1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2. 샴페인은 다른 와인에 비해 온도와 빛에 더 민감하다. 지속적으로 12~18℃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보관 온도가 높아질수록 산화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주의)

3. 만약 와인 셀러가 없다면 박스에 넣어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병목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코르크를 마르지 않게 하기 때문에 병을 수평으로 와인처럼 뉘어서 보관할 필요는 없다.

 

최고급 샴페인

대표하는 메이커들로는 「동 페리뇽」으로 유명한 모엣 샹동(Moet et Chandon),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볼랭저(Bollinger), 랑송(Lanson), 포메리(Pommery), 폴 로저(Pol Roger), 태탱저(Taittanger) 등이 있다.
 

 

당도에 따른 샴페인의 분류

이스트 찌꺼기를 빼 낸 자리에 채워 넣는 스위트 와인의 정도에 따라 샴페인의 당도가 결정된다고 했는데 그 당도의 수준에 따라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Brut 잔류당분 1.5% 이하의 매우 드라이한 샴페인

Extra Dry 잔류당분 1.2% 내지 2% 정도의 거의 단 맛이 없는 샴페인

Sec 잔류당분 1.2% 내지 2% 정도의 거의 단 맛이 없는 샴페인

Demi-Sec 잔류당분 3.3% 내지 5% 정도로 달콤한 맛의 샴페인

 

샴페인의 등급

샴페인은 그 품질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Nonvintage 샴페인 : 가장 낮은 등급이고 가격도 가장 싼 종류의 샴페인이다. 80점 내지 90점 수준의 포도를 사용하며 여러 해의 와인들을 섞어 만든다. 따라서 nonvintage라는 말 보다는 multivintage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기간은 대개 15개월이다.

 

빈티지 샴페인 : 특히 수확 품질이 뛰어난 단일 연도에 수확된 90점 이상의 좋은 포도로만 만든 30종 내지 60종의 와인을 배합하여 숙성시킨 고급 샴페인이다. 대부분의 하우스들이 빈티지로 선언하는 해는 통상 10년에 3번 정도이다. 빈티지 샴페인을 병 속에서 숙성시키는 기간은 통상 3년이다.

 

프레스티지 꾸베 : 품질이 최고로 뛰어난 해에 가장 작황이 뛰어난 포도원에서 생산된 100점 짜리 포도만으로 생산된 최고급 샴페인이다. 병 속에서 숙성시키는 기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없지만 통상 4년 내지 7년 정도이다.

 

<모린 킴. 모린와인빌리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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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 김

홍콩에서 활동한 슈퍼모델 출신의 사업가. 고스파(GOSPA) 무역회사(본사 홍콩) 대표이사와 (주)보나비젼(현 AIbrain) 대표이사, 모린와인주식회사 대표이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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