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2012년 한국영화 평균 수익률이 7년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2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국영화 평균 투자수익률은 13%를 기록해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한국영화 전체 개봉작 174편 중 일정 기준(제작비 10억 이상, 스크린 수 100개 이상) 이상의 70편을 기준으로 산정한 잠정 집계 수치다.
이 기록은 2007년과 2008년, -40% 이상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을 거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해 오던 한국 영화산업 입장에서 볼 때, 투자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관객 수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다 관객 수인 1억 9,489만 명을 달성해 전년 대비 21.9% 상승했고, 한국영화 관객도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해 1억 1,461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극장 매출은 1조 4,551억 원으로 17.7% 성장했으며,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58.8%로 올라섰다.
2012년은 1천 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2편(‘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이나 등장한 해였으며,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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