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가출 고백 “한밤중 현미와 알몸으로 바다 수영”
엄앵란 가출 고백 “한밤중 현미와 알몸으로 바다 수영”
  • 임가희
  • 승인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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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엄앵란이 가수 현미와 알몸으로 바다 수영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동치미’에서 엄앵란이 과거 남편 신성일 때문에 가출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엄앵란은 “매일 책만 보며 집안일을 전혀 도와주지 않는 남편에게 질려 파업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엄앵란이 가수 현미와 알몸으로 바다 수영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 MBN 속풀이 토크쇼-동치미

엄앵란은 “당시 나는 답답한 마음에 ‘바다에 갑니다’라는 편지를 남긴 후 집을 나왔다”며 “한 동네에 살던 현미에게 ‘칫솔만 챙겨 나오라’고 연락했다. 우리는 무작정 서해안 행 버스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안에 도착했는데 모기가 무척 많았다”며 “모기떼를 피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려 했지만 수영복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다”고 전했다.

그녀는 “입고 있는 옷을 젖게 할 수는 없었다. 결국 한밤중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수영을 감행했다”고 전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엄앵란은 “이렇게 한번 씩 일탈을 저질러야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며 가사 노동에 지친 주부들에게 참지 말고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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