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엠블랙 이준이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우리 결혼했어요4’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새벽 엠블랙의 팬카페에 이준의 아이디로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본인에 의해 삭제된 상태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이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이준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오연서는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장우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오연서와 이장우 측이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이 이준-오연서 커플을 하차시킬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두 사람은 가상부부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리얼리티가 크게 훼손된 탓에 시청자들은 이준-오연서의 하차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이들 커플의 인기도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연기를 못 하겠다”는 이준의 고백은 '우리 결혼했어요4' 출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읽히면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준의 아이디가 해킹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준의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겼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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