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길은혜의 이기적인 행동에 시청자들 분노
학교2013 길은혜의 이기적인 행동에 시청자들 분노
  • 윤보미
  • 승인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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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윤보미】 ‘학교 2013’ 길은혜가 모범생이라는 이름의 문제아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학교 2013’에서 자기 자신만 아는 은혜(길은혜 분)의 이기적인 행동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이날 도난당한 혜선의 핸드폰이 분실함에 들어오면서, 2학년 2반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핸드폰 도난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싶었다.

‘학교 2013’ 길은혜가 모범생이라는 이름의 문제아로 떠올랐다. ⓒ 학교2013 캡처

하지만 반 아이들은 핸드폰이 돌아왔다는 사실보다는 핸드폰을 훔친 범인이 누구인지에 궁금해 했고, 그 화살은 그날따라 제일 일찍 등교한 지훈(지훈 분)에게 돌아갔다. 지훈은 그동안 정호(곽정욱 분)·이경(이이경 분)과 함께 일진행세를 하며 반 아이들을 괴롭혔던 불량한 아이였다.

이미 핸드폰을 훔친 범인이 지훈으로 확신한 은혜는 그가 민기(최창엽 분)와 자신의 노트를 엮어 만든 윤리 요약본을 들고 있자 “저런 거 훔쳐서 팔면 얼마나 나온다니”라며 비아냥대기 시작한다.

이에 화가 난 지훈은 은혜와 실랑이가 벌이고 여기에 진짜 범인을 알고 있었던 정호까지 가세해 싸움은 커지고 만다. 부회장인 하경(박세경 분)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 이들 사이에 끼어들다 그만 정호에 의해 크게 다친다. 이 일로 정호는 학교폭력으로 또 다시 퇴학위기에 놓인다.

이에 담임 인재(장나라 분)는 사건의 발단이 된 은혜를 따로 불러 상담을 한다. 인재가 “내가 듣기론 실수로 벌어진 일이던데, 좀 도와주면 안 되겠냐”고 하자 은혜는 “도와주는 건 자발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 나는 안 하고 싶고, 할 얘기도 없다”며 선을 긋는다.

인재가 “아나운서가 꿈이지 않느냐. 아나운서는 약자를 도와야 하는 걸로 아는데 아나운서가 왜 되고 싶냐”고 묻자 은혜는 “시집 잘 간다. 잘 하면 재벌가 며느리도 되고.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엄마도 모른 척 하라고 했다”라고 차갑게 대꾸하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교실로 돌아갔다.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며 남을 돌볼 줄 모르는 길은혜의 이기적인 행동에 시청자들은 “어제 방송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저런 애들이 제일 문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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