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미영】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밝혔다.
후지이 미나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출생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출연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대학 시절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밝히며 드라마 ‘겨울연가’ 배용준에 빠져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한국과 신기한 인연이 있다”며 “일본과 한국에서 같이 활동하게 되자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가족이나 친척 중 한국과 관련된 인물이 있는지 여쭈었는데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제가 사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미국에서 저를 임신했을 때 고열에 시달려서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몸을 차갑게 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녀는 “일본 방식을 아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어머니를 도와주셨다고 하더라. 그 선생님의 손으로 내가 태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그 분이 한국사람이었다”라고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후지이 미나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정지영, 백지영,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박현빈, 송지은, 유설아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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