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학교의 눈물 2부’에서는 지난해 여름, 충청북도 단양군 ‘소나기 학교’에 입학한 14명 학생들이 펼치는 8박 9일간의 생활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해자-피해자 학생들의 ‘어울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심리 치료 및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 검사 결과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이 높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소나기 학교’라는 가상의 학교 공간에서 치유프로그램과 함께 수업을 실시했다.
저마다 상처가 있던 학생들은 처음부터 관계가 삐걱거렸다. 담배 때문에 서열이 매겨지는가 하면, 서로간의 오해로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의사소통을 통해 스스로 참여하며 갈등을 해결했다. 이들과 함께 한 교수진들은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학생들 간의 ‘자치회의’를 하기로 결정하는 등 아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사소통 하는 법’을 일깨워줬다.
또한 심리치료, 3분 발언 시간, 부모님들과의 대면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 간의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갖는 등 상처받은 학생들의 심리를 치유해 나가는 전 과정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은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면서도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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