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티아라 다니 민폐연기 논란이 점점 더 거세지자 ‘학교2013’ 제작진 또한 진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측은 “14일 방송을 확인했다. 아무래도 신인이라 시선 처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신인 연기자의 작은 실수로 봐 달라”고 다니의 연기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촬영 당시 제작진도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편집을 하면서도 알아채지 못해 아쉽다”며 “다니가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만큼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제작진 역시 앞으로 더 주의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 2013’에서 외모의 관심 많은 여고생 다니 역으로 출연중인 티아라 다니는 최근 카메라를 바라보는 엉뚱한 시선처리가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한 인재(장나라 분)는 엄마의 과도한 치맛바람에 힘들어하는 민기(최창엽 분)가 걱정돼 결국 학교를 찾는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인재를 맞아 교실에서 뛰어나와 그녀를 둘러쌓는다.
이 과정에서 다니는 인재를 보는 다른 연기자들과는 달리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며 두 눈을 깜박거리고 미소를 짓는 등 분위기와 맞지 않은 행동을 보여 극의 흐름을 방해했다.
이후 이 장면이 캡처 돼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게 됐고, 이는 급속도로 전파돼 하루사이에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티아라 다니 해명에 누리꾼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촬영해 주었으면 한다.” “극중에서 다니가 겉도는 듯한 느낌을 한두 번 받은 게 아니다. 좀 더 신경 써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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