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영, 돌아가신 어머니 향한 ‘눈물 젖은 편지’
개그우먼 김현영, 돌아가신 어머니 향한 ‘눈물 젖은 편지’
  • 안성은
  • 승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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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안성은】 배우 김현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진심어린 편지를 전했다.

김현영은 17일 SBS ‘좋은아침’에 김혜영, 곽정희와 함께 출연해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김현영은 “못난 딸이 보내는 편지”라는 문구로 운을 뗐다.

배우 김현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진심어린 편지를 전했다. ⓒ ‘좋은아침’ 캡처

김현영은 “엄마, 못난 딸이 7년 만에 엄마께 편지를 보냅니다. 세 살이었던 딸은 이제 엄마가 세 살 난 딸을 키우던 그 나이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키우던 열세 마리의 강아지는 잘 있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세 딸은 어떻게 키우셨나요”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항상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 것이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바랍니다. 사실 저 알고 있어요. 아직 엄마가 제 걱정에 떠나시지 못 한 거. 이제 괜찮아요. 엄마, 마음 편히 떠나세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힘들어하면서 술 마시는 것도 그만 할게요. 다시는 엄마 찾으며 울지 않을게요”라며 말을 이었다.

김현영은 끝으로 “그래도 보고 싶어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엄마를 사랑하고 싶어요”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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