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새정부가 17부3처17청을 토대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조직을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대로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지식경제부의 정보통신기술,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진흥 기능을 합쳐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됐다. 이는 박 당선인의 창조경제론을 뒷받침하게 된다.

국토해양부의 해양 부문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 부분은 하나로 합쳐져 해양수산부로 탄생했다.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받아 전문성을 살린 ‘산업통상자원부’로 확대되고,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개명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안전행정부’로 개편됐다.

또한 5년 만에 부활한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하며 관제탑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임 장관실은 폐지됐다.

이밖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개편되면서 조직 축소가 예상된다.

개편을 주도한 유민봉 인수위원은 “이번 조직개편의 원칙은 꼭 필요한 것만 개편한다.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조직을 활용한다. 전문성과 통합성을 강조한다. 세 가지였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조만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 1월 처리를 목표로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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