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신인 가수 소원의 ‘너를 보다’ 뮤직비디오가 화려한 영상 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부터 각종 온라인 동영상 순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끌고 있는소원의 ‘너를 보다’ 뮤직비디오는 특수 촬영 기법을 동원해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런 영상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소원의 ‘너를 보다’ 뮤직비디오는 특수 촬영 시스템으로 불리는 ‘MCC촬영 기법 (Motion Control Camera)’과 ‘3D STOP MOTION’ 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난 2011년 12월 종영된 SBS 화제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1화 첫 장면과 린킨파크의 ‘burn it down’, 보아의 ‘Only One’ 뮤직비디오의 촬영에 쓰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기법이다.
소원의 뮤직비디오에 쓰인 MCC촬영 기법(Motion Control Camera)은 컴퓨터를 이용한 모션 제어 기술을 카메라에 적용해 카메라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 보통 광고나 영화에서 한 화면의 1인2역 장면이나 CG가 들어가는 장면에서 쓰이는 기법이며, 3D STOP MOTION은 정지영상 속 인물의 주변으로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띄우며 카메라를 회전시켜 비현실적인 시야각을 느끼게 하는 기법으로 보통 영화나 광고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소원의 ‘너를 보다’ 뮤직비디오는 신인 가수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1억이란 막대한 예산으로 제작돼 한편의 영화와 같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냈으며, 곡과 어울리는 스토리를 세련된 영상미로 풀어냈다는 점에 국내 수많은 영화 감독들과 광고제작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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