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혜민스님이 키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혜민스님이 출연진들에게 외모 칭찬을 받자 감추고 있던 열등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혜민스님은 “잘 생겼다는 말 들을 때마다 정말 쑥스럽다. 미국에서 학생들 가르칠 때는 그런 얘기 못 들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혜민스님은 “내 키는 171cm 정도다. 작은 키 콤플렉스가 있다”며 “예전에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됐다. 나가기 전에 프로그램 MC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키가 180cm이었다.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을 만난 후에도 나는 계속 그 사람의 키를 신경썼다. 그 분의 훌륭한 외모나 좋은 말솜씨 같은 장점은 전혀 안보이더라. 키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혜민스님은 “내가 가진 열등감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면 안 된다”며 “왜 그런 열등감이 생겼는지 파악한 후 스스로를 치유해야 한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해 현장에 감동을 안겼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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