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학교 2013’ 최창엽이 장나라에게 양심 선언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논술 대회 대표로 추천받은 민기(최창엽 분)는 마지못해 대회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민기는 자신의 엄마(김나운 분)에게 “대회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마음을 표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대회는 꼭 나가야 한다. 딴 소리 말라”는 일침 뿐이었다.
더구나 논술 대회가 이미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민기는 결국 인재에게 “그동안 제출한 논술 수행평가 내가 작성한 거 아니다”라고 사실을 밝힌다.
이어 엄마에게 “신청 안했다. 선생님께 다 말씀드렸다. 이번 논술대회도 주제 미리 알아낸 후 예상 답안 준비해서 쓸 거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에 민기엄마는 인재를 찾아가 “민기가 나가기 싫어서 거짓말 한 거다. 믿지 말라”고 한다. 인재는 “그보다 본인이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그게 마음에 걸린다. 민기는 언론을 전공하고 싶어 하던데 알고 있냐”고 답한다.
그럼에도 민기엄마는 “괜히 애 흔들지 마라. 스펙 하나라도 쌓아야 한다. 어쨌든 민기는 대회 나갈테니 그렇게 알아라”고 일침했다.
민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괴로움은 이해하지 못한 채 오직 자식 성적에 집착하는 민기 엄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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