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이상문학상 올해 제37회 대상에 소설가 김애란(33)의 '침묵의 미래'가 선정됐다.
상 선고위원회는 "'침묵의 미래'는 문명 비판을 위한 일종의 우화"라며 "언어의 생성과 그 사멸의 과정을 인간 자신의 운명처럼 그려내고 있는 이 관념소설은 내면적인 사유의 공간을 이야기의 무대 위로 끌어올려 놓고 있다"고 8일 평했다.
이어 "김애란이 '침묵의 미래'에서 보여주는 소설적 상상력이 최근 일상성의 깊은 늪에 빠져들어 있는 우리 소설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임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김애란은 그간의 이상문학상 수상자 중 최연소다. 작가는 7일 한무숙문학상 수상자로도 발표돼 겹경사를 안았다.
우수작에는 김이설의 '흉몽'과 손홍규의 '배우가 된 노인', 염승숙의 '습', 이장욱의 '절반 이상의 하루오', 이평재의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천운영의 '엄마도 아시다시피', 편혜영의 '밤의 마침', 함정임의 '기억의 고고학'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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