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홍 관장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미술 월간지 '아트프라이스'가 지난 1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미술인과 일반인 등 3천3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인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로 뽑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이 3위,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가 4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오광수 미술평론가가 5위에 올랐다.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으로는 삼성미술관 리움이 1위를 차지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 2위, 그 뒤로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순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화랑' 부문에서는 갤러리현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국제갤러리, 3위는 가나아트센터, 4위에는 인사아트센터, 5위에는 아라리오갤러리가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생존작가'로는 올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개인전을 열어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도호 작가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이우환 화백이 올해는 2위를 차지했고 천경자, 김창열, 김흥수 화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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