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맨유전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팀의 1-1 무승부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로 스완지시티는 승점 24점(6승6무6패)을 기록,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판 페르시의 크로스를 에브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1-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13분 만에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29분 데 구즈만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미추가 다시 밀어 넣었다.
이어 스완지시티는 수비에 역점을 둔 전술을 펼쳐 승점 1점을 챙겼다. 라우드럽 감독은 후반 17분 레온 브리튼 대신 기성용을 투입시켰다.
그간 꾸준히 선발 출전했던 기성용은 기대와 달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교체 출전’은 ‘박싱데이’를 위한 감독의 복안으로 보인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는 오는 27일 레딩 원정을 시작으로 3일 간격으로 3경기(풀햄, 아스톤 빌라)를 치러야 한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이적 후 거의 매경기 선발 출전했다. 지금껏 총 14경기에 나서 10번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의 ‘교체 출전’은 팀의 상위권 진출을 위해 체력적인 면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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