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아저씨’ 원빈 도전장...‘아줌씨’

【인터뷰365 안성은】 개그우먼 송은이가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아줌씨’로 패러디 했다.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무걸 영화제’ 편에서 무한걸스 멤버들은 여배우로 변신해 화제의 영화 다섯 편을 패러디 한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아줌씨’로 패러디 했다. ⓒ MBC에브리원

이날 ‘무걸 영화제’에는 천만 관객의 신화를 쓴 ‘광해’를 패러디 한 신봉선, 백보람의 ‘광대’를 비롯해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 소년’을 패러디 한 안영미, 김신영 주연의 ‘개소녀’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자들의 세계를 담은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 한 무한걸스 미모 순위 꼴등 김숙 단독 주연의 ‘외모와의 전쟁’, 원빈 ‘아저씨’를 패러디한 송은이의 ‘아줌씨’와 황보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인 ‘피에타’ 패러디 ‘뒤에 타’까지 주옥같은 패러디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송은이는 가장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녹화날 송은이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패러디 한 ‘아줌씨’의 단독 주연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송은이는 원빈의 역할에서 한참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아저씨’의 명장면인 원빈 삭발 신의 재연을 위해 송은이는 삭발 대신 ‘아줌씨’의 트레이드마크인 뽀글머리 가발을 뒤집어쓰며 열연을 펼쳤다.

진지한 모습으로 명품 연기를 뽐내던 송은이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 예상치 못한 NG가 이어지자 버럭 화를 내며 연기 욕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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