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학교 2013’ 장나라가 학부모의 도 넘은 요구에 씁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민기(최창엽 분)의 엄마는 인재(장나라 분)가 채점한 논술 시험 점수를 지적하며 고치라고 압박했다.
이날 인재는 문학 과목의 수행평가로 논술 시험을 치른 후 채점 결과를 아이들에게 알린다. 이에 민기가 얻은 점수를 탐탁치 않게 여긴 민기엄마(김나운 분)는 인재를 찾는다.
민기엄마는 인재를 향해 “논술 전문가에게 알아봤다. 문제 자체에 오류가 많더라. 출제자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 있지 않냐”고 따진다. 이어 “긴 말 않겠다. 시험을 다시 치르든지 민기 점수를 고쳐달라”며 압력을 행사한다.
잠시 당황하던 인재는 “아이들 성적을 평가하는 건 교사 고유 권한이다. 그럴 수 없다”고 답한다. 민기엄마는 인재를 향해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쏘아붙이며 돌아간다.
이후 인재가 윤리 담당 난희(오영실 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자 그녀는 “요즘 학부모 이기는 선생이 어딨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재는 난희에게 “이게 정상인 거냐”며 자신이 겪은 비정상적인 현실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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