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백진희에 정체 고백
‘전우치’ 차태현, 백진희에 정체 고백
  • 임가희 기자
  • 승인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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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임가희 ‘전우치’ 차태현이 백진희에게 결국 자신의 신분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그간 가짜 이치 행세를 한 전우치(차태현 분)는 진짜 이치의 동생 혜령(백진희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전우치는 마숙(김갑수 분)의 미혼술에 지배당하고 있는 무연(유이 분)을 살리기 위해 소생술을 시도한다. 하지만 무연은 여전히 마숙의 조종에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전우치를 공격해 그를 쓰러뜨린다.

‘전우치’ 차태현이 백진희에게 진짜 정체를 고백했다.

이치가 도박장에서 아리따운 여자와 함께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달려간 혜령(백진희 분)은 쓰러진 전우치가 서서히 이치로 변해가는 과정을 목격한다.

이를 목격한 혜령은 헤어졌던 이치와 다시 재회했을 때 그가 가문이 몰락하기 전 몸종이었던 운보(이병준 분)를 알아보지 못한 점과 다리에 있어야 할 화상자국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혜령은 전우치가 가짜 오빠임을 확신하고 분노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는 전우치를 향해 칼을 겨누며 “넌 우리 오라버니가 아니지. 왜 우리 오라버니로 위장을 한거냐”고 추궁한다.

잠시 망설이던 전우치는 “맞다. 난 전우치다. 이치는 죽었다”며 말문 을 연다. 이어 “속이게 된 건 미안하다. 난 네 오라버니를 해치지 않았다”며 이치를 알게 된 배경과 그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에 대해 고백한다.

이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혜령은 전우치가 자신의 오빠를 죽였다고 생각했다. 관아에서 조사해 보자는 혜령과 그 제안을 받아들인 전우치의 모습으로 방송이 끝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전우치’ 이들 남매는 이제 어떻게 될까?” “오늘 전우치의 목에 칼을 겨눈 혜령을 보고 가슴 아팠다.” “빨리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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