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누나’서 여배우 화려함 버리다…기대↑

【인터뷰365 김미선】 배우 성유리가 영화 ‘누나’에서 성공적인 연기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누나’에서 다소 복잡한 내면을 지닌 윤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여배우의 외적인 화려함을 뒤로하고 멍든 분장과 안대, 붕대 등의 연출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체중 감량하거나, 폭우 속 눈물연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12시간 동안 빗속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성유리가 영화 ‘누나’를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했다. 사진= 킹콩 엔터테인먼트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던 성유리는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로부터 “올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호평을 받아, 그녀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특히 저예산 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유리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화 ‘누나’는 자신의 잘못으로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누나 윤희(성유리 분)의 이야기로,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년 1월 3일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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