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산촌의 토종닭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산촌의 토종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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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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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약물이 혼합된 특수 사료를 먹이고 속성으로 키운 돼지와 닭 등의 육류가 최근 중국에서 누리꾼 사이에 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지적이라면 국내산 가축도 안전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가축 사료에서 주종을 차지하는 수입산 옥수수는 거의가 말 많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다. 거기에다 고기를 먹을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장촉진 호르몬 등의 약물을 섞어 사료를 만든다.

이러한 약물은 가축 사료뿐만 아니라 양식 어류의 사료에도 합법적으로 섞여 있다니 이쯤 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동물성 먹거리를 찾기 어렵다. 물론 우리나라만 유독 동물사료에 호르몬 같은 약물 첨가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처럼 특정 약물의 혼합을 허용하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전자변형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사료가 인체에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다. 이래저래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완전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의 닭고기 소비량은 돼지고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그 다음이 쇠고기이다. 시판되고 있는 육류는 거의 인공사료를 먹이고 속성으로 사육된 가축들로부터 얻어진다. 토종닭조차 대량 사육을 할 경우 인공사료를 먹이지 않을 수 없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닭고기라면 농촌에서 자연사료를 먹고 자라는 자급용 토종닭 외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마저 농촌 주민의 고령화로 인해 드물게 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는 산촌의 토종닭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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