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김천소년교도소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
궁금한이야기Y, 김천소년교도소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
  • 이미영
  • 승인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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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미영】 국내 유일의 소년 교도소에서 들리는 노래의 주인공에 대해 밝혀진다.

23일 방송예정인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국내 유일의 소년 교도소인 김천소년교도소의 합창단에 대해 그려진다.

김천소년교도소는 강도, 살인, 강간, 방화 등 중범죄를 저지른 만 23세 미만의 범죄자들이 격리되는 곳이다.

23일 방송예정인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국내 유일의 소년 교도소인 김천소년교도소의 합창단에 대해 그려진다. ⓒ SBS

그런데 엄숙한 수용소에서 어울리지 않은 경쾌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교도소 안에 울려 퍼지는 노래의 주인공들은 20여명의 수형자들이 결성한 ‘드림스케치 합창단’이 부르는 하모니. 올해로 두 번째 외부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그들은 7개월째 명연습을 한다.

2년형을 받은 민철(가명)이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하늘 아래 유일한 가족인 동생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고아원으로 보내진 형제, 안타깝게도 민철이의 동생 민규 역시 범죄를 저질러 부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민철이는 동생을 만나고 싶어서 노래를 부른다.

5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성민(가명)이의 노래는 새엄마를 향한 것이다.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항만하다 범죄를 저지른 성민이는 새엄마와 화해하기 위해 합창단원이 됐다.

또 다른 수형자는 친동생이나 다름 없던 후배를 죽이고 피해자인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하고자 노래를 부른다.

이 아이들은 용서를 빌기 위해,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고 싶은 노래이지만 누군가는 듣고 싶지 않은 노래이기도 하다. 그런 현실을 모르지 않는 아이들은 비난 받을 줄 알면서도 진심을 담아 자신들의 노래를 들어줄 사람을 기다린다.

용서와 이해, 반성과 고백이 담긴 그들의 목소리. 진심어린 고백의 과정이 담긴 ‘드림스케치 합창단’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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