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매너녀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훈훈함 선사
택시 매너녀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훈훈함 선사
  • 김숙현 기자
  • 승인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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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숙현】 한 택시 매너녀의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택시 귀여운 매너녀’의 사연과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은 한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좌석에 앉은 손님이 검은 비닐봉지의 손잡이를 귀에 건 의문의 모습으로 택시에 탑승해 있다.

택시 매너녀, 귀여운 매너로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군 택시 매너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공개와 함께 자신의 직업을 택시기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아가씨 손님이 약간 흐트러진 모습으로 승차했다. 술 드신 손님들이 토하면 영업 손실이 있어 상비된 검은 비닐봉지를 건네며 ‘속이 불편하면 참지 말고 바로 말씀해 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님의 상태를 살피던 중 손님이 복면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가씨, 왜 그런 모양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택시 아찌에게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그런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자신도 모르게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로 민폐를 끼칠까 봐 검은 비닐봉지를 복면처럼 착용해 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글쓴이는 “약 40분 정도의 운행 시간을 힘겹게 참아낸 손님은 마침내 무사히 내리며 ‘택시 아찌 파이팅’을 연발했고, 나는 ‘손님, 잘 참아줘서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술이 취했어도 이런 매너 있는 아가씨 손님같은 분만 계시다면 술 취한 손님을 피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택시 매너녀 사연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매너녀 정말 훈훈하고 착하다.” “택시 매너녀, 웃기지만 본받을 자세다.” “택시 매너녀 귀여워서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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