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북미 대륙과 영어권 지역에서 대규모로 개봉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 '설국열차'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 배급권을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설국열차'는 최근 열린 미국 필름마켓(AFM; American Film Market)에서 10분 분량의 홍보 영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며 여러 메이저 배급사의 경쟁 속에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영어권 국가의 배급권을 가져가게 됐다고 CJ는 전했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미라맥스(Miramax Film)를 설립한 밥 와인스타인과 하비 와인스타인이 2005년 10월 창립한 미국의 메이저 제작·배급사.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킹스 스피치'를 비롯해 '아티스트' '더 리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스크림' '아폴로18' 등 흥행 영화를 개봉한 바 있다.
북미 개봉 시기와 개봉관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메이저 배급사가 개봉을 준비하는 만큼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설국열차'는 경이로운 작품"이라며 "뛰어난 배우인 크리스 에번스가 선보일 액션 연기를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설국열차'는 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투자와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한국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퍼스트 어벤저' '어벤저스'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번스와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했다.
현재 후반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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