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신동엽 시인의 서사시 '금강'이 이번엔 칸타타 형식으로 재탄생된다.
오페라 연출가 고(故) 문호근 씨는 지난 1994년 시 '금강'을 바탕으로 서양의 오페라와 뮤지컬에 우리의 창극을 접목한 동명의 음악극을 만들었다.
19세기 말 동학혁명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함께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을 담아낸 이 작품은 제1회 민족예술상을 받았다.
그로부터 10년 뒤 '금강'은 가극으로 다시 꾸며졌다. 2005년 북한 초청으로 평양 봉화예술극장 무대에 올라 민족의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민족 서사시와 서양 음악의 한 형식인 칸타타와의 만남을 시도한다. 작곡가 이현관이 초연, 재연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테너 임정현, 바리톤 이명국, 소프라노 이미향,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등이 출연하며 연주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은 서울레이디싱어즈와 창원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합창 지휘는 윤의중이 한다.
화백 이택희의 수려한 회화 작품이 무대의 영상 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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