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음악전문가들 K-팝 가능성 크다
미국 대중음악전문가들 K-팝 가능성 크다
  • 편집실
  • 승인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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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25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W호텔에는미국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모였다.


대중음악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매체 빌보드가 해마다 개최하는 '빌보드 필름·TV·음악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이다.


올해 '빌보드 콘퍼런스'에서는 처음으로 'K-팝 세션'이 마련돼 미국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K-팝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K-팝 세션에는 미국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의 케빈 머로우 부사장, 세계적인 음악 채널인 MTV의 존 심 수석 프로듀서, MNET 아메리카 테드 킴 사장, YG엔터테인먼트 미국지사 알리나 모팻 총괄 매니저, 그리고 K-팝 해외 유통전문회사 DFSB 콜렉티브의 버니 조 사장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미국에 이미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자동차와 사이의 미국 진출 속도를 비교한 버니 조 사장은 "미국에서는 레코드사가 시장을 움직이지만 한국은 매니지먼트사의 활약이 크다"면서 "그 덕에 한국 가수와 음악이 빠르게 퍼져 나간다"고 진단했다.


머로우 부사장은 "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춤추기 시작해 쇼가 끝날 때까지 같이 노래하고 즐기는 게 K-팝"이라고 K-팝의 매력을 꼽았고 테드 킴 사장은 "지금 팬들이 K-팝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싸이 말고도 한국 가수를 미국에 소개할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는 등 온라인에서 누리는 인기가 K-팝이 지닌 강력한 무기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공연을 통한 인기 확산을 주문했다.


이날 사회를 본 빌보드 선임 기자 필 갤로는 토론을 마친 뒤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으로 미국에서 갑자기 K-팝의 인지도가 상승했지만 사실은 이미 K-팝 시장은 두텁게 형성되어 있었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아티스트의 재능, 기발한 뮤직 비디오, 그리고 중독성 있는 음악과 댄스 등 많은 요소가 결합되었기 때문에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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