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장민혜】 서울 시내 유실물 1위는 휴대폰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유실물센터는 26일 “지난 25일 센터에 보관 중인 유실물 9,600여 개 중 76%인 7,350개가 휴대폰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메트로 및 도시철도공사 유실물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각 센터마다 보관 중인 2~3만 개의 유실물 중에서 휴대폰과 가방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집계됐다.
유실물센터에 보관된 물건 중 휴대폰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찾기보다 새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실물센터 관계자는 “분실된 휴대폰이 접수되면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에 넘겨져 전화번호를 알아내 원주인에게 통보되지만 실제로 찾아가는 경우는 드물다”며 “약정을 통해 할인 가격이나 싼값에 제공되는 새 휴대폰이 많은 만큼 그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분실물로 습득된 휴대폰은 1년~1년 6개월의 보관 기간을 거쳐 경매 등으로 처분된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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