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숙현】 직장인이 가장 많이 공감한 미루기 습관은 무엇일까?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도서출판 가디언은 성인 남녀 439명을 대상으로 ‘가장 공감 가는 미루기 경험’(복수응답 가능)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259명이 택한 1위는 ‘운동 미루기’(46.3%)였다. 헬스, 요가, 수영 등을 등록하고 가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2위로 꼽힌 ‘아침에 5분 더 자려다가 택시 타고 출근하기’(41.%)도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회식자리에서 분위기에 취해 집에 가기 미루다 만취된 상사 책임지기’(19.3%), ‘회식 늦게 갔다가 사장님 옆자리에 앉기’(16.2%), ‘기안서 작성 미루다가 마감일 놓쳐버리기’(15.1%), 휘발유 더 싼 곳 찾다가 길가에서 차가 멈췄던 경험‘(14.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구직자들 128명이 공감한 1위는 ‘공채 자기소개서 작성 미루다가 지원 못 했던 경험’(57.0%)으로 드러났으며, 대학생 52명은 ‘시험공부 안 하고 미루다 벼락치기 실패했던 경험’(71.2%)이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인 남녀들이 스스로 꼽은 자신의 ‘미루기 타입’으로는 ‘만약에’라는 말을 자주 하며 스스로 결정하지 못해 일을 미루는 ‘사서 걱정형’(22.8%), ‘닥쳐야 일이 잘 돼’라고 말하는 ‘벼락치기형’(21.8%), 늘 바쁘고 야근을 밥 먹듯 하지만 마감일이 되면 구체적으로 해 놓은 일이 없는 ‘완벽추구 집착형’(16.9%), 집에는완성하지 못한 소품과 사용하지 않은 운동기구들이 널려 있는 ‘빈수레형’(15.0%), 평범하고 바복되는 일상적인 것들을 자주 놓치는 ‘드라마형’(11.4%),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삶에 과부하가 걸리는 ‘무조건 YES형’(7.5%), 상사 또는 주위 사람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일부러 데드라인을 넘기는 ‘용두사미형’(5.5%) 등의 유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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