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해당화하면 우선 연상되는 것이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로 시작되는 흘러간 노래 ‘섬마을 선생님’이다. 그만큼 대중가요를 통해 해당화의 존재가 부각되었다. 그 노래는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신세대 가수가 다시 불러 화제가 될 정도로 국민애창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유월을 전후해 바닷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해당화의 분홍색 꽃은 보는 이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감상적인 생각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노랫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당화는 꽃으로 자기의 존재를 과시한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난 뒤 맺는 주홍색 열매도 꽃 못지않게 이색적이다. 다만 꽃에 가려 열매가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모으지 못할 뿐이다.
지름 2cm 정도 크기의 해당화 열매는 먹어도 해가 없다. 특별히 단맛이나 쓴맛 같은 오미 에 들지 못할 만큼 이 맛 저 맛도 아닌 맛이 흠이지만 꽃으로만 감상하는 해당화의 열매를 직접 먹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해당화는 바닷가의 사구에서만 잘 자라는 것이 아니다. 번식력이 강해 내륙 지방 어디에 심어도 잘 자라는 낙엽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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