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19만5천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천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19만7천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컸던 배는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3%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은 작년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금년 추석은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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