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자동차의 모든 것 ‘키즈모터쇼’
놀면서 배우는 자동차의 모든 것 ‘키즈모터쇼’
  • 유성희
  • 승인 20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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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원리부터 안전교육까지 풀코스 / 유성희

[인터뷰365 유성희]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 8월23일까지 열리는 ‘키즈모터쇼’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동차 과학체험전이다. 전시장 곳곳에서 자동차의 복잡한 운행원리와 교통안전 교육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운전체험에 R/C카 조종까지 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어린이 사고 사망률은 3위이고 그 중에 교통사고가 절반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체험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동차와 교통안전에 배해 배울 수 있는 키즈모터쇼 현장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안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시뮬레이션 자동차가 시선을 끈다. 차체, 동력장치, 제동장치, 휠, 타이어 등 자동차의 운행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자동차과학관'이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품들이 장착되는지, 동력은 어느 기관으로 어떻게 전달되는지,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멈출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지 어린이들은 직접 손으로 핸들과 부품을 잡고 움직이며 자동차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다.

교통안전교육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벨트 착용과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을 체험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신호기가 있는 횡단보도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보며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를 이용할 경우 어떠한 사고가 나타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했다. 또 차량에 탑승하여 안전벨트를 한 후 급정지 시 상황을 재현, 안전벨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케 했다. 안전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무료로 발급해주기도 했다.



전체 전시장에서 가장 붐볐던 놀이체험관에서는 레이싱카트, 오프로드카트, 드라이빙카트, 수상자동차 등 종류별 자동차를 타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R/C Racing 조종 및 자동차 게임을 할 수 있는 놀이가 진행됐다. 놀이체험관에서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자녀를 옆에서 코치하는 엄마, 함께 자동차 게임을 즐기는 아빠의 모습 등이 눈에 띄었다. 충북 단양에서 왔다는 주부 최미나(35)씨는 “두 아들이 예전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더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전시장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전시장 내 카팩토리에서는 미래자동차 그리기를 응모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연예인 레이싱팀 감독인 탤런트 이세창의 사인회와 국내 최초 어린이응원단 ‘퍼스트’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성희 기자 annfil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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