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기존의 '평화·생명·소통'이라는 주제를 확장해 입시경쟁 과열이나 노인 문제, 사법 정의, 빈곤, 환경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파고든 작품을 주목했다.
36개국에서 온 115편의 다큐멘터리가 올해 상영돼 작년의 30개국 101편에 비해 상영작과 참여국이 모두 늘었다.
개막작으로는 한국 다큐멘터리 '핑퐁'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노령화'를 스포츠를 통해 경쾌하게 접근했다.
영화제 프로그램으로는 거장들의 수작들과 최신 화제작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비전'과 유럽의 주요 다큐멘터리영화제 6곳이 엄선한 '닥 얼라이언스 걸작선'이 작년에 이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가 가진 현실참여적 성격에 초점을 맞춘 '현장 속의 카메라'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뤄진 이집트의 시민혁명과 미국 월가 점령 시위 등 최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여러 현장을 보여준다.
올해 영화제 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폴란드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현재 폴란드 다큐멘터리계를 이끄는 젊은 감독들과 안제이 바이다, 마르첼 워진스키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 강국인 폴란드 다큐멘터리의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라산역에서만 열던 개막식을 올해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이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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