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이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촬영을 중단했다.
임 감독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작사와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촬영장을 잠깐 나와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당장 하차하기로 한 것은 아니고 현재 제작사와 얘기 중이다. 얘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계속 촬영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임 감독은 제작사와의 갈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하차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난 상황이 아니어서 자세한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시 "임 감독이 아직 하차한 것은 아니다"라며 "감독과 제작사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쪽으로 튀어'는 순제작비 40억 원 규모의 영화로 충무로의 대표 배우 반열에 오른 김윤석을 비롯해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전남 완도군의 한 섬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었으며 현재 전체 분량의 60%가량이 촬영된 상태다. '공중그네' '인 더 풀'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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