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민피자 점주, 신상털기 논란 ‘부인 아이 사진도 공개’
이석민피자 점주, 신상털기 논란 ‘부인 아이 사진도 공개’
  • 김태연
  • 승인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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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태연】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장에게 성폭행 당한 뒤 자살한 서산 여대생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피자가게 사장 안모(37)씨의 ‘신상털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 10분쯤 서산시 수석동의 한 야산에서 여대생 이모(23)씨가 아버지의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이석민피자 서산점주 안모(37)씨의 ‘신상털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 온라인 게시판


충남 서산경찰서는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피자 가게 사장으로부터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 안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분노한 누리꾼들은 안씨의 ‘신상털기’에 나섰다. 21일 온라인상에 안씨의 미니홈피에서 찾은 안씨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안씨의 미니홈피 주소도 알려지면서 미니홈피에는 안씨는 비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미니홈피에는 안씨 뿐만 아니라 안씨의 부인과 아이 사진까지 공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안씨에 대해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 “성폭행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식까지 버젓이 있는 사람이 어쩜 그럴 수가 있느냐. 정말 화가 나서 견딜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산 YMCA 등 지역 시민단체들이 안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 사건을 ‘서산 이석민 피자 성폭행 사건’으로 규정했다.



김태연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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