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태연】 대형마트에서 매출 1위 자리를 4년째 지켜온 커피믹스가 수박에 권좌를 내줬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7일까지 상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수박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2008년 이후 매출 1위를 내준 적 없었던 커피믹스는 2위로 밀려났다. 가뭄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분 함량이 높은 수박을 찾는 소비자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수박 350만통을 판매해 500억의 매출을 냈다. 280만통을 판매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많다.
이마트 매출 상위 5개 제품에는 수박과 커피믹스에 이어 봉지라면, 에어컨, 캔맥주가 포함됐다.
김태연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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