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그 덕분에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글로벌 불황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저조한 판매량에 울상을 짓던 가전업체들이 지금은 쏟아지는 제품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축량이 부족해 주문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데다 설치 인력까지 모자라 제품 구매 후 설치까지는 최소 일주일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에어컨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까지 나타난 지난달 하순부터다.
7일 전자ㆍ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5% 늘었으나, 20~31일 사이 매출은 240%나 급증했다.
롯데마트도 7월 전체로는 매출 27% 증가했으나 25~31일만 보면 260%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처럼 에어컨 주문이 폭증하면서 전자업계는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폭염 특수에도 올해 전체 판매 실적은 작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의 누적 판매 실적은 작년 동기 판매량과 비교해 여전히 15~20% 가량 부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지금 같은 폭염이 당분간 지속된다면 실적은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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