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태연】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는 6일 오전 10시 17분 전력 수요관리 수준이 ‘관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력수요량은 7375만kW으로, 예비력은 328만kW(예비율 4%)까지 추락했다.

전력수요관리는 5단계로 나뉘며 예비력이 400만kw 이상일 경우 1단계인 ‘준비’로 분류되고 300만kw 이상 400 만kW 미만일 경우 ‘관심’으로 분류된다.

관심단계 발령이 내려지면, 전력거래소는 작동할 수 있는 모든 발전기를 가동하고 주요 사업장의 전기 사용을 줄이는 수요 관리에 들어간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휴가를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일부 산업체들이 있어 오전부터 전력사정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8일부터 수요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안 좋아 수요자원 시장을 열고 수요관리를 최대한 하는 데까지 해야한다”며 “이날 예상했던 것보다 전력수요가 200~300만kW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연 기자 365interview@gmail.com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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