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과학자, 폭염현상 지구온난화 때문
NASA과학자, 폭염현상 지구온난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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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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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기타 지역에서 나타난 극심한 폭염과 가뭄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美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인 제임스 핸슨 박사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핸슨 박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을 통해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은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 때문이며 상황은 20년 전 예측했던 것보다 이미 악화됐다고 말했다.


핸슨 박사는 "1988년 미 상원 증언을 통해 온난화를 예고했으나 너무 낙관적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구온난화 예측은 맞았지만 이 때문에 얼마나 빨리 이상 기후가 초래될지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와 함께 美 과학아카데미 학회지를 통해 지난 60년간 지구 온도를 분석한 결과 이상 고온의 여름 빈도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분석은 모형이나 예측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기후현상과 기온 관측에 기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핸슨 박사팀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온도는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지난 한 세기 동안 섭씨 0.8도가 올랐고 기상이변이 더욱 빈번해졌다.


핸슨 박사는 2003년과 2010년 유럽과 러시아를 강타한 폭염과 지난해 미 텍사스ㆍ오클라호마주의 대규모 가뭄이 모두 기후변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몇 주일 후 자료가 집계되면 올여름 미국의 폭염 사태도 기후변화 때문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핸슨 박사는 인류의 환경오염과 화석연료 소비 등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면서 기상이변이 자연의 변동현상 때문일 가능성은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구 온난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리처드 뮐러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교수도 지난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자료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자신의 주장이 근거 없는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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