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광고] 베로니카 위생팬티, 기억나세요?
[옛날광고] 베로니카 위생팬티, 기억나세요?
  • 홍경희
  • 승인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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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발명품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1982년 주간지에 실린 광고이다. 당시의 <베로니카 위생팬티>가히 선풍적이었다고 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킨 상품이다.


이때는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 1회용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우리사회에 도입되기 이전이었다. 즉, 1회용 종이컵, 1회용 카메라, 1회용 젓병, 1회용 렌즈 등 가히 전 분야에 걸쳐 1회용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의 세상을 1982년에는 예측하기 쉽지 않았을 때다. 그때 1회용 팬티의 제작을 생각하고, 결국 상품화하여 시장에 내 놓았다는 것은 누구나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었던 것임에 분명하다.


25년 이상 지난 지금에 이야기해도, 1회용 팬티라는 표현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 하물며, 그때는 오죽했을까? 인터넷과 같은 소통의 매체가 당시에 있었다라면 난리가 나도 큰 난리가 났을 사건이다.


이 제품이 당시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팔려나갔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슬쩍 한 두개씩은 사서 입어봤지 않았을까? 광고에 실린대로 겨우 200원짜리 상품이었고 (지금 물가로 환산해도 2,000원을 넘기진 않았을 테고) 게다가 세탁해서 여러 번 입을 수 있다고 광고했으니까.


다시 봐도, 특허 받을 만한 상품이다. 남성용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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