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태연】 주원 링거 투혼이 돋보인 ‘각시탈’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일 KBS측은 지난 30일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 KBS2 ‘각시탈’ 속 담사리(전노민 분)의 공개처형 장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살인적인 더위 속 다이너마이트 폭탄이 터진 뒤 시체 연기를 해야하는 배우들은 살이 데일 것 같은 아스팔트 위에 누웠고, 경성역 광장 곳곳에 폭탄으로 인한 잔불을 지핀 채 각시탈(주원 분)과 슌지(박기웅 분) 일행은 온몸으로 액션연기를 펼쳐야 했다.
온몸이 묶인 채 처형장면을 기다리는 전노민은 “저만 힘든게 아니고 보시다시피 스태프들은 쉼없이 일해야 하니 이 와중에 힘들다고만 볼멘소리 할 수 없네요”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촬영에 탈진해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고온 주원과 박기웅도 더위 속 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기웅은 “더위도 더위지만, 잠을 잘 못자서 몸의 기능이 잘 안돌아가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주원 역시 “유난히 덥다는 합천에 촬영 오기 전부터 (더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데도 덥네요”라며 “합천에서는 ‘각시탈’ 팀 모두가 더위와 싸워가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만큼 ‘각시탈’ 본방사수 바라요”라고 전했다.
김태연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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