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장민혜】 서울시가 아이들이 보행 위험 없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인 ‘아마존’ 선정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아이들이 보행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아마존 사업 대상 지역 다섯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zone)이라는 뜻으로, 통행하는 아이들 수에 비해 불법주차·노점·자전거 통행 난립 등으로 보행로 확보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위험한 것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공간이다.

서울시가 ‘아마존’ 사업을 시작할 지역 5곳은 서울 376개 대형학원이 밀집한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주변,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은평구 갈현초등학교 주변, 보습학원 밀집 구역인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주변, 유흥가 등의 환경과 근접한 동대무구 안평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학원 단지가 조성된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주변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접수된 서울 시내 19곳을 대상으로 확인을 거쳤으며 우선적으로 5곳을 '아마존'으로 선정했다. 서울 시내 ‘아마존’을 신청한 나머지 14곳에 대해서도 조성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