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미국에서 `재정절벽(Fiscal Cliff)' 현상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정절벽은 정부가 재정 지출을 갑작스럽게 줄이면 경제에 충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정부가 적자 감축에 나설 경우 이런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10일(현지시간) 경제 전문가들을 인용해 기업들이 내년 1월로 끝날 예정인 세금 감면 이후 예상되는 세율 인상과 정부 지출 감소에 대비하려고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있다면서 재정절벽 현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절벽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와 고용 감소는 미국의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 1.9%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1.5%로 내려가고 3분기에는 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 부문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재정절벽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없애려고 지난 9일 부유층을 제외한 연소득 25만달러 이하의 중산층과 저소득 가정에 한해 감세 정책을 1년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시장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효과에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