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복지수 OECD 34개국 중 32위
한국 행복지수 OECD 34개국 중 32위
  • 편집실
  • 승인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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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행복지수'라는 척도로 환산된 우리나라 국민의 총체적 삶의 질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들 가운데 거의 '꼴찌'와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소득분배의 공평성을 반영하는 요소들에서 점수가 크게 깎인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OECD국가 삶의 질 구조에 관한 연구'(이내찬 한성대 교수) 논문에 따르면 OECD 34개 국가에 대해 삶의 질과 연관된 19개 지표의 가중 합계인 행복지수를 구해 비교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4.20으로 뒤에서 세 번째인 32위로 나타났다.


상위 5위 안에 든 국가는 ▲덴마크 8.09 ▲오스트레일리아 8.07 ▲노르웨이 7.87 ▲오스트리아 7.76 ▲아이슬란드 7.73 등이었다.


한국의 지수는 평균(6.23)을 크게 밑돌았을 뿐 아니라, 우리보다 낮은 곳은 터키(2.90)와 멕시코(2.66) 뿐이었다.


주요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환경·생태)유지 가능성과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접촉빈도 등이 반영된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인 34위에 머물렀다.


주관적 건강상태(32위), 필수시설을 못 갖춘 가구 비율(31위), 소수그룹에 대한 관대성(28위), 빈곤율(28위), 가처분소득(27위), 살해율(26위), 국가기관 신뢰도(26위), 1인당 방 수(25위), 고용률(21위), 소득분배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21위) 등도 모두 최하위권 또는 하위권이었다.


'행복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세부 지표에는 OECD가 지난해 회원국들의 '보다 나은 삶 지수(BLI)' 산출에 사용한 1인당 방 수, 가처분 소득, 고용율, 살해율, 상해율,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등 12개 지표에 경제적 안정, 정부에 대한 신뢰, 외부인에 대한 관용, 성차별 등 '사회자본' 관련 지표와 지니계수, 빈곤율 등 부(富)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 자연 환경적 지속가능성 지표가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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