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월 7일부터 7일간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철 휴가 여행 계획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 여름휴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되며, 2박3일간 강원도로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에 지출할 관광 비용은 총 3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가 출발 계획 시점은 7월 30일-8월 5일이 36.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은 7월 23일-7월29일(7.9%)과 8월 6일-8월 12일(5.4%)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집중됐다.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25.6%로 첫손에 꼽혔다. 전남(17.3%)과 경북(12.7%)이 뒤를 잇는 등 조사 대상자의 88.5%가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겠다고 답했다.
여행 기간으로는 대부분 2박3일(32.0%)을 고려했으며 여행 평균 기간은 2.8일로 나타났다. 1박2일(19.6%)과 3박4일(10.2%)이 뒤를 이었다.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여름휴가를 계획한 사람의 비율은 크게 줄었다.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64.3%가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지만 올해는 50.6%로 크게 떨어졌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가와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67.5%)는 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제적 여유 부족(18.2%)이라는 답도 많았다.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21.7만 원으로 조사됐고 10-20만 원(3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만 원(23.5%)과 30-50만 원(17.0%)의 휴가비 지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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