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한류 열풍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9일 간담회에서 "한류를 더욱 확산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5천억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 쪽으로 넘어가려는데 지원은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제는 무형의 산업에 관심을 둬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문화부는 한류 관련 예산에 2천500여억 원을 투입했다. 문화부의 목표대로 내년 한류 예산에 5천억 원을 확보하면 1년 만에 예산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50여 개 '한류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K팝 공연장 건립, 전통문화의 창조적 활용 사업, 한류 아카데미 확대, 재외 한인문화회관 지원 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또 '스포츠 한류'의 선봉인 태권도와 관련해서는 평화봉사단 파견 등 세계화 사업 지원 예산을 늘릴 예정이고 의료 관광과 고궁·역사문화 관광 상품화에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을 가르치는 해외 세종학당도 더 늘려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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