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한국영상자료원이 '필름스토리 총서' 13번째 책으로 '노래로 듣는 영화 영화로 보는 노래 : 1920~1960년대 한국 대중음악과 영화'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필름스토리 총서'는 한국영화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5년 전부터 한국영상자료원이 기획·제작하고 있는 시리즈 도서이다.
이번에 발간한 '노래로 듣는 영화…'는 영상자료원이 발간하는 기관지 '영화천국'에 2009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는 글 '이준희의 영화사산책'을 각색, 보충해 새로 엮은 것이다.
그간 영화 담론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영화음악에 집중해 1920년대 조선 무성영화시기부터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기까지 발표된 영화음악과 음악영화를 역사적으로 조망했다.
일제치하 식민지 시기 조선악극단을 이끌었던 이철이 '노래하는 조선'을 필름 위에 담고자 했던 노력과 해방 이후 첫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김 시스터즈'의 영화와의 인연, 수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박시춘의 영화 인생,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한상기의 또 다른 음악 인생 등이 담겼다.
전국 서점 및 인터넷 서점,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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