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니에요!”
“별일 아니에요!”
  • 우보현
  • 승인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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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 big deal! / 우보현



It’s no big deal!


[인터뷰365 우보현] 영화 ‘딥 블루 씨’에는 변종상어가 인간들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변종 상어가 출현하게 된 것은 상어 뇌를 연구하는 연구팀들이 상어의 성장 속도가 늦자 뇌를 성숙시키는 약물을 투입했고, 상어의 뇌가 진화하면서 인간과 비슷한 두뇌를 가지게 되어 인간을 공격하게 됐기 때문이다.


일행이 상어에게 쫓기다 위험한 처지에 이르러 살려달라고 고함치는 상황에서 한 동료가 Be cool, it’s no big deal(침착해, 아무 일도 아니야)이라고 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원래 deal은 동사형으로 ‘다루다’의 뜻이 있고 명사형으로는 ‘거래’의 뜻이 있다.


Don’t make a big deal, it’s nothing, you know?(별것 아닌 것 갖고 야단법석 떨지 마, 알았지?)라는 대사가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여러 번 반복되어 나온다. deal이 명사로는 A deal is a deal이 자주 나오는데 이 말은 ‘약속은 약속이니 지키세요’라는 뜻으로 영화 ‘고스트 라이더’에서도 볼 수 있다.


한때 우리 경제가 급속하게 나빠지면서 유행했던 말 중 하나가 big deal이었다. 여기서 deal과 비슷하게 쓰이는 단어가 treat이다. treat도 동사형 ‘다루다, 치료하다’외에 명사형으로 ‘거래, 한턱’이라는 표현도 있어 ‘내가 한턱 쏠게’라고 할 때 It’s my treat라고 한다. 동사형으로 쓰인 경우는 Don’t treat me as a child(저를 어린애 취급 마세요)가 있다. 그러므로 그 단어가 동사로 쓰였는지 명사로 쓰였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정 하세요’의 의미를 가진 문장들은 다양하다. 특히 드라마를 보면 많이 나오는데 다들 표현법이 틀리다. 몇 문장을 살펴보면 Calm down(진정해), simmer down, slow down, cool down, take it easy, chill off(열 삭혀), square up 등 수없이 많다. 간혹 come on, come on을 두 번 쓰기도 하고, Easy does it도 진정하라는 표현이다.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할 때는 짧게 I don’t care나 Who cares?를 쓰며, That’s none of my business라고 하기도 한다.


영화 ‘폭풍 속으로’에서는 ‘내 알 바 아니야’가 이렇게 표현 됐다. I don’t care what may come of it(뒤야 어찌됐던 내 알 바 아니야)와 I don’t want to get involved in it(그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아)가 그것이다. What has it got to do with me?도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로 자주 나오는 문장이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문장 That’s none of your business는 ‘너랑은 관계없으니 상관 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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